삼성,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시작…18개 계열사 총출동

17일까지 지원 접수…4월 GSAT, 5월 면접
70년째 공채 제도 운영…‘양질 일자리’ 제공

입력 : 2026-03-09 오후 3:54:09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삼성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합니다. 국내 투자를 확대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한편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10월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9일 삼성전자는 10~17일 삼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8개사가 참여합니다.
 
채용 과정은 3월 직무적합성 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도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로 GSAT를 대체합니다.
 
삼성은 지난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후, 1998년 외환위기 등 일부 시기를 제외하면 70년째 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년 상·하반기 정기 공채를 진행하면서 청년들에게 예측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해 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한을 제외하는 등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했습니다.
 
아울러 청년 SW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전국 5곳에서 운영하며 인재 육성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바이오,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투자와 청년 채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해 미래 성장 사업을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이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 회장은 회장 취임일인 지난 2022년 10월 사내 메시지를 통해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고 한 바 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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