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20만전자'를 회복했습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150원(3.70%) 오른 20만2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가는 19만8000원에 출발해 장중 한때 20만9500원까지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날 개장 전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기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약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직전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4분기 93조8374억원을 크게 웃돌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영업이익도 단일 분기 기준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11억원을 1개 분기 만에 넘어선 규모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 상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며 "내년에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엔비디아를 넘어 글로벌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27조원, 488조원으로 제시하며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49%, 62%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