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4년만”…삼성D, 모니터용 QD-OLED 500만대 출하

4년간 평균 성장률 320% 기록

입력 : 2026-04-09 오전 9:48:11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니터용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가 양산 개시 4년여 만인 지난 3월 출하량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QD-OLED 양산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3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3월 모니터용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누적 출하량 500만 대를 달성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특히 지난 2024년 5월 누적 출하량 100만대를 돌파한 후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출하량 500만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QD-OLED는 빛에너지를 흡수해 특정 파장의 빛으로 변환시키는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 ‘퀀텀닷(QD)’을 디스플레이에 내재화한 기술입니다. 기존 대형 OLED가 별도의 컬러 필터로 색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블루 OLED에서 나온 빛을 퀀텀닷 발광층에서 적색과 녹색 빛으로 전환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에 색 정확도와 색조, 컬러 휘도를 높이고, 시야각과 응답속도에서 LCD 대비 높은 성능을 보입니다.
 
최근에는 문자 가독성을 높인  ‘버티컬(V)-스트라이프(Stripe)’ 픽셀 구조의 34형 360헤르츠(Hz) QD-OLED를 출시해 글로벌 모니터 제조사에 공급하는 중입니다.  아울러 기존 자사 필름보다 빛 반사는 줄이면서 강도는 높인 ‘퀀텀 블랙’ 필름을 개발해 올해 출시되는 모니터용 QD-OLED 신제품에 전면 적용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모니터용 자발광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75%를 차지했습니다. 
 
손동일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 부사장은 “QD-OLED의 빠른 성장과 압도적인 점유율은 독보적인 화질 및 품질 경쟁력과 안정적인 생산력에서 기인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시장에 밀착된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모니터 시장의 판도와 흐름을 바꾸고 기술 전환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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