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오션엑스 '맞손'…해양 연구 협력 체계 '공식화'

KIOST, 연구선 오션익스플로러서 업무협약 체결

입력 : 2026-04-13 오후 1:00:00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해양수산부 산하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글로벌 해양 탐사 단체인 '오션엑스(OceanX)'가 지속 가능한 해양 이용과 보호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KIOST는 13일 부산항에 정박 중인 오션엑스의 최첨단 연구선 '오션익스플로러호'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오션엑스의 첫 한국 방문을 계기로 양 기관의 연구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공동 연구, 해양과학기술 분야 개도국의 연구 역량 강화 및 교육 지원 등에 협력합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글로벌 해양 탐사 단체인 '오션엑스(OceanX)'는 부산항에 정박 중인 최첨단 연구선 '오션익스플로러호'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오션엑스)
 
특히 부산 기항을 계기로 연구 협력 체계를 공식화한 협약식 당일에는 공동 탐사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공해상의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지난 2016년 설립한 비영리 단체 오션엑스의 오션익스플로러호는 바다 위의 연구 센터이자 미디어 센터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션익스플로러호에는 최대 1000미터 깊이까지 운행이 가능한 유인잠수정(HOV)과 심해 6000m까지 원격 탐사 할 수 있는 무인잠수정(ROV), 영화 수준의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빈센트 피어본(Vincent Pieribone) 오션엑스 공동 CEO겸 최고과학책임자(CSO)은 "'오션엑스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바다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궁금해 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희승 원장은 "오션엑스의 과학적 통찰력은 물론 대중과 소통하려는 열정과 역량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양 기관이 전략적 협력관계의 출발점에 섰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전 세계가 놀랄만한 연구 성과를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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