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필제 전 동서식품 부회장(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세계 최초로 '커피믹스'를 개발한 조필제 전 동서식품 부회장이 별세했습니다.
22일 동서식품 측에 따르면 조 전 부회장은 20일 오전 10시8분께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101세입니다.
조 전 부회장은 192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대한조선공사를 거쳐 1974년 동서식품 신제품 개발 담당 부사장으로 입사해 기술 부분을 담당했습니다.
조 전 부회장은 국립공업표준시험소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식물성 크리머 프리마 생산 공장을 인천 부평에 준공했습니다. 이후 1976년에 커피믹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1978년에는 냉동건조법으로 커피 향을 보존하도록 한 '맥심커피' 개발에도 착수했습니다. 그는 1980년에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해당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2년 뒤인 1982년부터 1986년까지는 동서식품의 부회장직을 역임했습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23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조 전 부회장의 고향인 함안군 산인면 선영입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