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 정부가 은행간 외환거래와 관련한 새 규제안을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홈페이지를 통해 은행간 외환거래 권한을 갖는 이른바 `시장조성자(마켓메이커·market makers)은행' 26곳을 발표했다.
해당 은행은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 유지하는 등의 공통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이 가운데 선물과 스왑시장 조성자격까지 부여 받은 곳은 모두 18곳이다.
중국공상은행(ICBC), 중국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건설은행 등 대형은행과 교통은행, 중신은행 등이 포함됐다.
새로운 규제안은 내년 1월1일부터 발효되며 매매 시세를 예측할 수 있어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