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올해 뉴욕 증시가 상승랠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가 주요 13개 은행들의 조사 결과, 올해 S&P500 지수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1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그동안 대통령 임기 3년차에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는 점 역시 상승랠리를 부추기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 1914년 이래 다우지수는 중간선거가 있던 해의 저점에서 그 다음해 고점 사이에 평균 44%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근거로 대다수 월가 은행들은 올해 S&P500 지수 전망치를 1400선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미국 주요 지수는 모두 두자릿 수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S&P500 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점을 기록했던 지난 2009년 3월에 비해 86%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지난달에도 6.5% 상승하며, 19년만에 월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
연간 기준으로는 다우 지수와 나스닥, S&P500 지수의 상승률은 각각 11%, 17%, 13%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