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이트레이드증권(078020)은 6일
무학(033920)에 대해 부산지역 시장점유율(M/S) 상승으로 매출·이익의 증가가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강신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9년 30% 수준이었던 부산지역 M/S가 지난해말 50%까지 상승했다"며 "무학측의 올해 M/S 목표치가 70%임을 감안, 매출과 이익의 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핵심제품인 '좋은데이'는 도수가 낮은 제품 특성상 판매량 증대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학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이 18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4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지역 M/S 증가와 좋은데이 판매 호조로 소주판매량이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규모의 경제효과로 2.8%포인트 상승한 23%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