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한화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9.1% 하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19억원과 57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4.0%, 4.9%씩 성장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사용자 증가로 정액제 매출은 증가했지만 크리스마스 이벤트 성과는 3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도 7016억원과 2716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대비 각각 14.5%, 28.4%씩 하향조정한다"며 "블레이드앤소울의 상용화 시점에 대한 가정을 6개월 가량 늦추고 야구단 창단에 따른 가입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 요인을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N샾을 통한 결제창구 일원화와 캐주얼 게임 라인업의 확장과 야구단을 통한 이미지 개선은 매출 다변화와 이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 출시 일정은 연기됐지만 게임성이나 완성도는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