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케이엘넷(039420)은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이 발주한 23억원 규모의 '전자태그(RFID)기반 항만출입 관리시스템'을 컨소시엄과 함께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RFID을 활용해 항만 게이트 출입인증 자동화 관리를 통한 항만 보안강화는 물론 항만의 신속한 출입검색 체계 구축을 통한 물류비 절감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전국 항만이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광양, 포항, 동해ㆍ묵호, 군산, 목포 등 전국 5개 지역 항만이 연계되는 통합형 항만출입관리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케이엘넷은 "이번 여수항만청과의 프로젝트 수주로 올해 매출 450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달성 가능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며 "RFID기반 항만 출입관리 시스템은 편의성과 보안성이 강화되면서 종이사용을 억제하는 그린포트 모델이 한층 구체화되는 사례로 국내 항만정보화 기술의 해외 경쟁력을 높여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