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부증권은 11일 유틸리티업종에 대해 실적보다 제도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실적만 놓고 보면 지역난방공사, 한전기술, 한전KPS의 매력이 있지만, 3%룰, 원전 수주 지연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해외수주부재로 고성장에 대한 중립적 시각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히려 전력의 연료비연동제가 처음 시행되는 한국전력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한국가스공사는 연동제 복귀 이후 미수금이 지속적으로 회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유틸리티 업종은 예상 가능한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업체보다는 제도변화를 통해 턴어라운드가 진행되는 기업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