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정제마진이 개선되는 현 시점이 정유주를 사야할 때라고 밝혔다.
박영훈 연구원은 "정유업은 2009년에 최악의 상황을 겪었다"며 "2008년 디젤 순수입국이던 중국이 순수출국으로 전환된 상황에서 미국 역시 대규모의 물량을 수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은 디젤 부족으로 조만간 디젤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것이기에 더 이상 리스크가 아니다"며 "이 상황에서 주의 깊게 봐야할 것은 미국의 수출 물량 공세에도 정제마진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만일 미국의 경기가 회복된다면 현재 미국의 디젤 수출물량은 미국 내 소비로 환류될 것"이라며 "이 경우 정제 마진은 분명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