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용 신영증권 연구원은 "작년 3분기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S, 4분기 갤럭시탭 케이스를 납품함에 따라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와 같은 실적 호조는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갤럭시탭 케이스는 인탑스가 가장 먼저 양산을 시작했고, 휴대폰 케이스 업체가 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신규 설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당분간 갤럭시탭 물량의 상당 부분을 독점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 케이스의 경우, 경쟁 업체의 대응 모델 부재로 인탑스의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쟁사가 예전과 같은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높은 점유율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탑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183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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