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정부의 물가대책에 대한 우려가 과도한다는 증권사들의 분석에도 정유주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한화증권은 최근 휘발유값 상승 등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에 의한 인위적인 가격 하락 가능성은 낮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차홍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휘발유, 등유, 경유 가격 상승에 의해 주유소 소매 가격이 상승하면서 정부에 의한 가격 하락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러한 인위적인 가격 하락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도 정부의 물가대책에 따른 정유사의 정책리스크 우려는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상한파에 따른 난방유 수요증가, 중국의 디젤 수요증가 등 근본적인 수급개선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정부의 물가대책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