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골드만삭스가 페이스북에 대한 사모 투자 자격을 미국민이 아닌 해외 투자자로 제한키로 결정했다. 언론의 관심이 과도해 미국법에 따라 미국 내에서 사모투자를 적절하게 완료할 수 없다는 우려에서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투자 신청에서 미국 내 고객들을 배제하고, 해외 투자자로 투자 자격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 같은 내용을 곧바로 아시아와 유럽 고객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이번 사모 투자자 모집에 70억달러에 달하는 사전 주문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투자자 가운데서 중국 고객들의 수요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