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LG이노텍(011070)에 대해 4분기 실적의 부진은 이미 예견됐으며 발광 다이오드(LED) TV의 판매 증가와 함께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은 LED TV 수요 부진과 고정비 증가로 저조할 것이하는 점은 이미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LED 가격 하락으로 LED 적자폭이 예상보다 증가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과 TV관련 부품들의 동반 실적 저조로 4분기 영업적자 규모가 생각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한 연구원은 "재고 소진이 완료되고 세트(Set)업체 들의 신제품 생산이 시작되는 2~3월부터 LED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 신제품 판매 본격화와 함께 빠른 회복세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LG전자(066570) 턴어라운드 가시화도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터치모듈 사업은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 따라 올해 큰 폭으로 성장하며 LG이노텍 모바일 사업의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