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회장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3일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올해 첫 ‘LG전자 법인장 회의에 참석해 전 임직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17일 오전 개막연설에서 구 부회장은 “현 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기본으로 돌아가 앞서 준비하고, 강하고 독하게 실행하는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구 부회장은 사업부장과 해외 법인장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사업부장은 글로벌 사업실행의 책임주체로서 시장 선도제품을 끊임없이 제공해야 한다”며 “국내외 제조현장의 혁신, 그리고 원칙에 입각한 엄격한 품질관리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법인장은 지역과 국가별 사업기반 강화는 물론, 지속적인 질적 성장의 책임자”라며 “정확한 판매계획을 수립해 경영손실을 예방하고 시장에서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승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LG전자 법인장 회의에는 해외 지역대표와 법인장 등 총 180여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법인장 회의는 매년 초 각 사업본부장, 사업부장 및 법인장들이 모여 연간 사업계획 세부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