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지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5만원은 유지했다.
이선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 바닥으로 반도체, LCD 등 주요 사업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며 "ISM제조업지수 등 거시경제 지표 개선으로 IT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D램, LCD 가격 반등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세트와 부품 모두 모바일에 최적화된 유일한 글로벌 IT 업체"라며 "스마트폰(갤럭시S)과 태블릿 PC(갤럭시탭) 등 세트 제품도 성공적으로 시장진입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9.8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74배에서 거래돼 과거 5년 평균값 12.4배, 1.8배 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해외 경쟁업체인 애플과 인텔 PER 각각 17.1배, 10.6배 대비해서도 밸류에이션이 낮아 매력적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