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앞으로 포털 네이버에서 시크릿 가든과 같은 인기 드라마와 이를 활용한 콘텐츠 등을 저작권 걱정없이 자유롭게 유통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네이버는 방송사들의 요청으로 저작권 침해가 우려되는 방송영상을 필터링 해 블로그, 카페 등에서 유통되는 것을 제한해 왔다.
그러나 이번 제휴로 네티즌들은 SBS의 방송을 활용한 UGC(User Generated Contents)를 자유롭게 업로드해 UGC 작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SBS 방송 콘텐츠를 네이버 다운로드 서비스 내에서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공영화 SBS콘텐츠허브 대표는 “SBS방송콘텐츠가 네이버를 통해 제공되면 합법적인 방송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SBS방송 메타DB와 네이버 정보구조화 전문성을 결합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서비스 확대에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헌 NHN 대표도 “이번 제휴로 네티즌들은 방송프로그램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두 회사가 새로운 서비스와 수익모델을 만들어내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월 21일 공영화 SBS콘텐츠허브 대표(사진左)와 김상헌 NHN 대표가 디지털 콘텐츠 공동사업 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