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5일
한국철강(104700)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올해는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16% 상향 조정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철강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를 달성해 지난해 4분기 적자 축소에서 탈피, 더디지만 완만한 수익성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철근과 단조제품의 판매량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철근의 1분기 판매량은 최소한 전분기 수준인 25만톤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제품단가도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올 1월 철근가격은 전분기대비 톤당 7만원 오른 81만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국제 철강시황의 회복에 따라 수입 철근가격이 상승하고 국내 철근재고가 10만톤대로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한국철강의 올 연간 매출액은 전년비 19% 증가한 1조49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도 21억원의 영업적자에서 317억원의 흑자를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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