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도요타자동차가 대규모 리콜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해 세계 판매가 전년 대비 8% 증가한 752만 800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에코카 보조금 효과 등으로 일본내 판매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56만 6000대를 기록했고, 해외판매도 아시아와 중국 등의 성장으로 6%증가한 596만 2000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북미지역이 2% 감소한 193만 6000대, 유럽이 11% 감소한 78만 6000대, 아시아(중국, 인도, 파키스탄 등)가 24% 증가한 189만 6000대, 중국은 19% 증가한 84만 6000대로 나타났다..
도요타는 지난해 히노 자동차와 다이하쓰 자동차 등 자회사 제품을 포함, 전년보다 8% 늘어난 842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본내 판매는 10% 증가한 220만 4000대, 해외 판매는 7% 증가한 621만 4000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발표한 도요타의 올해 세계 판매 계획은 770만대로, 이 가운데 국내 판매는 130만대, 해외 판매는 640만대로 예상됐다. 해외 판매는 북미지역이 215만대, 유럽이 86만대, 아시아가 206만대, 중국은 90만대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올해 자회사를 포함한 그룹전체 세계 판매 계획은 861만대로, 일본내 판매는 193만대, 해외 판매는 668만대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