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우리금융(053000)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시작됐다. 우리금융은 28일 오전 이사회을 열어 이팔성 현 회장의 후임 회장을 뽑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위원들을 선임한다.
회추위는 사외이사 3명, 외부전문가 3명, 주주대표 1명(이원태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한 명이 위원장을 맡게 된다.
회추위는 공모를 통해 회장 후보를 찾고 검증을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단독으로 이사회에 추천한다. 3월 4일 열리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같은 달 25일 주주총회에서 회장을 확정한다.
우리금융 차기 회장에는 이팔성 현 회장과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 겸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또 이 날 계열사 은행장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도 구성할 예정이다. 이종휘 우리은행장, 송기진 광주은행장, 박영빈 경남은행장 직무대행의 임기도 3월에 끝난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는 이순우 수석 부행장, 우리금융의 김정한, 윤상구 전무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