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최대 석유회사 '엑손모빌'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9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1.85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보다 51%
급증했다.
매출액도 1051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1001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엑손모빌의 실적이 개선된 것은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이 엑손모빌의 수익과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엑손모빌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은 국제유가 상승 덕을 봤다"면서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정유업계의 수익도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