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재차 2100선 아래로 내려섰다. 7일 오후 2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9.72포인트(+0.95%) 상승한 2091.9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지수 역시 전강후약 흐름세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물을 쏟아내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크게 둔화되는 양상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들은 오히려 차익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개인은 금융(-1115억), 철강금속(-707억), 서비스업(-534억) 위주로 2030억원어치 매물을 팔고 있다.
종이목재(-0.26%), 유통(-0.18%), 전기가스(-0.05%)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지키고 있다. 특히 철강금속(+3.08%), 증권(+3%), 보험(+2.02%), 은행(+1.93%), 건설(+1.97%), 운송장비(+1.55%)가 두각을 나타내며 오르고 있다.
동부증권은 "일본 철강업계가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의 내년 10월 합병 발표로 인해 10년만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맞게 된다"고 밝혔다.
농업 친환경 테마(+7.95%)는 오후 들어 상승 탄력이 줄었지만 여전히 테마 중 가장 크게 오르고 있다. 저출산대책(+5.82%), AMOLED소재(+5.05%), 송유관(+4.86%), 풍력(+4.61%), 금(+4.51%) 순으로 테마가 형성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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