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화그룹이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의 젊은 노벨상’을 지향하는 전국 고등학생 과학경진대회인 ‘Science Challenge for Young Talent(싸이언스 챌린지)’를 개최한다.
한화(000880)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Science Challenge for Young Talent’ 개최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업무 협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정식에는 남영선 한화 대표이사와 정윤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 국내 최고 권위의 경진대회로 육성시켜 나가자고 결의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일반기업과 정부 산하 공공기간, 과학 관련 학회 등이 후원하는 형태로 과학문화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가대상은 과학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3명의 팀 단위 참가가 가능하고, 분야는 에너지(화학), 바이오(생물), 환경(지구과학), 전자기계(물리) 등 4개 부문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미국 인텔사는 자사의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한 인재 중 노벨상을 7명 배출하는 성과를 일궈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한국의 젊은 노벨상’을 지향하는 국내 최고의 경진대회로 육성, 과학문화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진대회 일정은 3~10월 중 예선 본선 결선을 거쳐 연구결과 우수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상세 일정과 구체적인 선발절차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대학 장학금과 해외 탐방기회, 향후 그룹 입사지원시 우대 특전 등을 부여할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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