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4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120원 중심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신흥시장에서 자금 이탈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환율은 지지력을 나타내겠으나 외인 주식 매도세가 다소 주춤하며 추가 급등세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 미 주택지표와 물가지표, 산업생산 등과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미 지표 호조와 중동지역 우려,유로그룹회의 등에 따른 유로존 불확실성은 미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올들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1130원 돌파 여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115~1135원.
우리선물은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 사임 및 뉴욕증시 상승 마감 영향으로 지난 주 환율 급등 되돌림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대규모 외인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 기대와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 등이 낙폭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115~1125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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