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삼성증권(016360)은 15일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수주 능력 향상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선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예상을 크게 능가했다”며 “가파른 외형 성장에 기반한 고정비 부담 감소와 디스플레이 전공정 장비•OLED 관련 장비 등 신규 장비 매출이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가파르게 증가한 에스에프에이의 신규 수주 추이는 올해에 재차 강화되며 89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LCD와 AMOLED의 전공정 장비, 태양광 스퍼터 등 신규 장비군이 순조롭게 개발돼 신규 장비의 수주 가시성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주요 고객사의 공격적인 AMOLED•LCD 설비투자로부터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이에 따라 에스에프에이의 매출액은 지난해 4230억원에서 올해 827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378억원에서 990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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