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6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올들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1130원 돌파가 쉽지 않아 보인다며 1120원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은 "밤사이 미달러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미 증시도 하락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지지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화대 유로 원화대 엔화 환율의 하락 압력 속에 이들의 숏플레이가 원화 수요를 유발할 수 있고, 상단에서의 네고와 둔화된 외국인 주식 순매도로 급등 역시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121~1129원.
우리선물은 "미 경기지표 부진과 중동 지역 우려로 환율은 상승 출발하겠지만 증시에 대한 환시의 경계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늘 역시 코스피 및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120~1130원.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오른 1124.1원에 개장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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