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올해 매출액 예상치를 전년대비 38% 상승한 1780억원을 제시해 적극적인 외형성장 의지를 시사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외형성장 과정에서 수익성 개선은 둔화될 것이나 이익규모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나면 ASP 안정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이 재현될 것이기 때문.
따라서 현재 회사가 견지하는 성장전략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비용경감으로 1분기 영업실적은 전분기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3월부터 전방산업이 회복세로 전환됨에 따라 영업실적도 본격적인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1654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203억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증권은 성장 전망에 비해 이엔에프테크놀로지가 저평가 된 것은 재료업종의 특성상 변화가 점진적이기 때문이라며 주가가 단기적으로 부진할 수는 있어도 내재가치와의 괴리는 결국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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