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전세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에 비해 이달 서울 입주예정 아파트가 3분의 1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2일 올해 2월~4월까지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3만6547가구로 나타났고 이 중 수도권은 2만969가구, 지방은 1만5578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2월~4월까지 모두 5550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이달 2010가구, 3월 2542가구, 4월 998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1월의 서울 입주아파트는 6712가구로 지난달보다 1162가구가 줄었다.
서울지역 주요 단지는 ▲이번 달 래미안 공덕5차(794가구), 용산신계 e-편한세상(867가구) ▲3월 SH 세곡지구(1168가구), 흑석뉴타운 센트레빌(655가구) ▲4월 신정3지구 2단지(471가구), 신정3지구 5단지(238가구)등이다.
월별로는 2월 1만8503가구, 3월 7426가구, 4월 1만618가구로 집계됐다.
사업주체별로는 공공 1만4854가구로 이 가운데 공공부문 단지 입주를 조기화시키기 위해 성남 판교 1297가구가 당초 입주계획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입주를 3월로 확정했다.
규모별로는 85㎡ 이하 아파트가 2만4376호로 67%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최근 선호되는 중소형 주택의 공급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