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가 현대정보기술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로써 롯데정보통신의 현대정보기술 합병 이후 체제 정비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대정보기술은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오경수 대표이사 외에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2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LED, u-시티를 비롯한 IT컨버전스 사업과 정보보호사업, 인터넷 관련 사업 등 26개 신규 사업을 정관에 추가했다.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현대정보기술은 롯데 계열사로서의 행보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안정적 기업구조, 그룹 인프라 등 롯데그룹의 강점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 확장, 글로벌 진출 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정보기술은 공공•금융•교육•의료 분야 정보화에 강점이 있다. 특히 IT서비스업계 해외 수출 1호 기업으로서 그동안 베트남, 파키스탄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해외 진출을 추진해 왔다.
오경수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이번 임시주주총회는 현대정보기술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뜻 깊은 자리"라며 "현대정보기술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센터와 공공,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대외 사업 분야에서의 강점을 기반으로 롯데그룹의 IT선진화를 주도하고 대외사업을 확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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