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원 연구원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 8배는 글로벌 건설중장비업체(P/E 16배)대비 저평가되어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 높다”며 “글로벌 건설중장비업체(Caterpillar, Komatsu)와 동사의 과거 3년 산술평균 건설중장비부문 영업이익률을 비교해 보면, 경쟁사들은 2~8%인데 반해 두산인프라코어는 15%로 가장 높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지난 3개월간 글로벌 경쟁업체인 Caterpillar, Sany 등의 상대주가 추이를 보면, 각각 시장대비 12%p, 6%p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는 시장대비 4.1%p 하회했는데 이는 동사의 지난 1월 중국 굴삭기 판매 시장점유율 하락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사의 1월 중국 굴삭기 판매 기준 변경으로 인한 시장점유율 하락은 오히려 성수기인 3월~5월 판매 급증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판매인식 변경은 1~2개월간 시차만 존재할 뿐 매출인식은 기존과 동일하기 때문에 3월부터는 오히려 판매급증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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