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28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 ·달러 환율이 1120원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말 아일랜드 우려가 부각되며 유로화는 주요 통화대비 하락했고, 달러 인덱스는 상승했다.
삼성선물은 이번주 대외 이슈들이 집중돼 있는 가운데 원 ·달러 환율은 1120원대 중심의 갇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2011 회계연도 예산안 의회 통과 여부와 EU정상회담, 중동문제, 중국의 전인대 등 여러 대외 이슈들이 집중돼 글로벌 환시는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러한 대외 불확실성에도 원 ·달러 환율은 유가 상승 속 강한 지지력이 예상되나 상단에서의 네고와 당국 매도 개입 가능성 등으로 1130원 이상에서의 상승 탄력은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120~1130원.
우리선물은 중동 지역 불안 속 1130원대 초반 저항 돌파 여부에 주목했다.
대외불확실성이 완화 된다 하더라도 유럽 신용위험 상승 부담 및 배당 수요 경계 속에 1100원 부근의 지지력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3월말 분기말 네고에 따른 하방경직성 완화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