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8일 외환시장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은 "이란 문제에 따른 전반적인 미달러 약세와 미 지표 호조 속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네고물량 등이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모멘텀이 약화된 우리 증시, 꾸준한 결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1130원 상향 돌파 실패 이후 재차 박스권 하단 시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타 중동지역 불안 등으로 하단 테스트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110~1119원.
우리선물은 "글로벌 달러 약세 및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추가 하락 시도가 이어지겠지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및 유가 상승 부담, 부진한 코스피 등이 낙폭 확대를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110~1118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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