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일 헤지펀드의 운용전략인 CTA(시스템트레이딩)를 주력으로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현대엑스퍼트사모편드1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CTA(Commodity Trading Advisory) 혹은 알고리즘트레이딩(Algorithm Trading)으로 불리는 시스템트레이딩 전략은 전자적 신호에 의해 자동으로 다수의 전략을 활용해 동시에 매매를 실현하기 때문에 시장의 등락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한다는 개념이다.
이번에 출시한 시스템트레이딩 사모펀드는 50억원 규모로(최저가입금액 5000만원) 오는 4일까지 모집한다. 로버스트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현대자산운용이 운용한다.
운용전략은 코스피200 선물을 대상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선정한 로직을 활용한 시스템트레이딩이다.
이봉기 영업추진본부장은 "헤지펀드 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규 도입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향후 국내 헤지펀드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재간접펀드 위주인 국내 헤지펀드 시장에서 우수 자문사와 연계한 사모펀드 상품을 금번에 출시함으로써 시장선점의 초석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앞으로 헤지펀드 형태의 다양한 절대수익추구 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상품에 대한 문의는 홈페이지(
www.youfirst.co.kr)를 참고하거나 전국영업점이나 고객만족센터(1588-661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