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운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등에 의한 달러약세 지속, 성수기를 맞은 실수요 증가 예상으로 원자재가격은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려아연의 경우 제품판매가 달러결제로 이뤄져 달러약세는 매출감소 요인이나 달러약세에 대한 헷지수요로 인해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기대되며 이는 제품판매가격 상승과 실질TC 개선 요인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나아가 고려아연은 주요제품(아연, 연, 은, 금 등)들이 LME가격에 연동돼 가격 전가 우려가 없는 인플레이션 방어주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올해 아연과 연 생산 증설에 의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4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706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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