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아이패드2가 오는 25일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하지만 한국은 판매국가에서 제외됐다 .
애플은 2일(현지시간) 아이패드2를 공식 발표하고 오는 11일 미국을 시작으로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주 뒤인 25일부터 미국 외 1차 출시국에 포함된 26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되지만
한국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1차 출시국은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멕시코, 네덜란드, 스페인, 영국 등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아이패드를 전세계 1차 출시하면서 한국을 제외했으며, 미국에서 판매에 들어간지 7개월이 지난 뒤에서야 국내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해당업계 관계자는 "아직 아이패드2와 국내 출시와 관련해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패드2가 공개되면서 구형 아이패드 가격은 13만원 이상 하락했다.
애플코리아는 아이패드2 발표에 따라 기존 와이파이 전용 아이패드(16GB) 가격을 63만5000원에서 50만원으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와이파이 전용 32GB 모델은 64만원, 64GB 모델은 77만원으로 각각 가격이 조정됐다.
아이패드 3G 버전 가격은 16GB 79만원에서 65만, 32GB 92만원에서 79만원, 64GB 103만9000원에서 92만원으로 인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