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오늘 오후에 열린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월 물가상승의 주원인이 외식비와 개인서비스에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임 차관은 "인플레 심리가 가속화될 우려가 있는 만큼 업종별 개인서비스 가격 인상을 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구하고, 필요하다면 소비자 단체와 함께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임차관은 "기상청 전망에 따라 봄철 기상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몸배추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대책으로 정부는 "수매했던 겨울배추 2000톤과 수입배추 2300톤을 3, 4월에 집중적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는 신선채소류의 물가 불안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입니다.
최근 공정위의 두유담합 제재를 언급하며 임차관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밀가루와 설탕 등의 가공식품 인상 상황을 알고 있다"며 "편승 인상이 이어지지 않고, 시기가 분산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차관은 "에너지 절약과 관련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절약 인센티브 확대방안"을 각 부처에서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