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유화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자산가치가 시가총액을 상회하고 있어 과거 자산가치주로 평가됐다"며 "현재 파라다이스가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산가치는 약 5670억원 수준으로 시가 총액을 약 15%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업 특성상 자산가치가 외형성장과 함께 상승하는 구조로 되어있고 자산가치 상승이 안전마진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주가 하방 경직성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올해는 영업이익률 개선 본격화에 따라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순매출액은 35000억원 상회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0.3%에서 올해 18.4%로 상승한다는 것.
이는 회계기준 변경을 통해 이익률이 상승하고 판매관리비 비중 감소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화증권은 최근 외국인 입국자 증가에 따라 매스 마켓(Mass Market) 매출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국내 관광 인프라 구축,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대책 발표 등 국내 인바운드 성장동력 확보에 따라 매 마켓 부문의 외형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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