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차(005380)가 상품성과 성능을 크게 높인 럭셔리 세단 2012년형 제네시스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7일 인천 영종도 일대에서 2012년형 제네시스의 보도발표회 및 시승회를 가졌다.
2012년형 제네시스는 람다 V6 3.3~3.8 직분사(GDI) 엔진과 8단 후륜 자동변속기를 국내 최초로 탑재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최적의 승차감을 구현했다.
차체는 전후 범퍼를 강화해 다소 늘어났지만 럭셔리한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람다 3.8 직분사방식(GDI) 엔진과 3.3 GDI 엔진은 각각 최고출력 334마력, 330마력과 최대토크 40.3km·m, 35.5km·m를 달성했다.
연비는 리터당 10.2~10.6킬로미터다.
기존 람다 MPI엔진과 비교하면 출력은 최대 15.2% 높였고 연비는 6.3% 향상됐다.
특히 GDI 엔진과 함께 적용된 국내 최초의 후륜 8단 자동변속기는 완성차 업체 최초로 개발된 트랜스미션이다.
8단 변속기는 알루미늄 캐리어 등을 통해 경량화에 성공했고 기존 6단 자동변속기보다 연비는 6%이상 높였고, 발진 가속은 10% 이상 끌어올린 반면 진동과 소음은 크게 개선했다.
안전성과 최첨단 편의사양도 자랑거리다.
제네시스는 주행 중 위험상황이 감지되거나 연비효율이 좋지않은 경우 엑셀 페달의 미세진동과 반발력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주행습관을 유도하는 '인텔리전트 엑셀 페달(IAP)'을 국내 처음 적용됐다.
시인성을 크게 높인 '풀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는 속도와 주행 환경에 따라 점등 조합과 출력을 제어해 최적의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위험상황에서 시트벨트를 반복적으로 되감아 경고하는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 가 장착되고 시스템간 주행 안정성과 사고 예방 안전성을 확보하는 '지능형 차량통합제어 시스템'도 갖췄다.
김성환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은 "2008년 첫 선을 보인이후 상품성과 품질을 인정받은 제네시스가 후륜구동형 6기통 가솔린 GDI 엔진과 독자개발한 8단 후륜 자동변속기를 통해 동급 수입차보다 우월한 성능과 연비를 구현했다"며 "특별한 품격과 가치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형 제네시스는 오는 9일 시판되며 가격은 시판과 동시에 공개된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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