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19분 현재 동원수산은 전날보다 2050원(14.91%) 오른 1만5800원의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전날 동원수산은 왕기철 대표이사의 여동생인 왕기미 상무가 지난 3일부터 동원수산 보통주 2만10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와 특별관계자의 지분이 0.69% 증가해 26.16%가 됐다.
업계에 따르면 동원수산의 창업주 왕윤국 명예회장의 부인 박경임씨는 오는 18일 임기가 끝나는 왕기철 대표이사를 퇴진시키고 왕기미 상무를 이사로 선임할 방침이다.
왕 대표의 임기 동안 동원수산이 실적부진을 면치못한 것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왕 대표측은 원만한 협의로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