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 8일 지난해 매출이 345억원으로 전년 612억원보다 43.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6억원, -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한빛측은 “2007년 361억원이었던 완구사업 매출액이 지난해 32억에 그치면서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완구사업의 축소에 따라 보유중인 장기미회수 채권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하고, 신규게임의 광고선전비가 늘면서 영업이익과 순손실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빛은 올해부터는 게임사업으로 완구사업의 빈 자리를 메워나갈 방침이다.
김유라 한빛 본부장은 “‘삼국지천’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최초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인 FC매니저 역시 상반기 중에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신작 3종류를 선보이고, 해외 시장에서 성과도 나오고 있어 올해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