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롯데건설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주관사로 한 '코리아 컨소시엄'은 30억달러 규모의 몽골 철도건설 관련 예비사업 제안서를 몽골 정부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몽골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지난 9일 몽골 총리실,교통부, 국가재산위원회, 몽골철도공사(MTZ) 관계자 등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롯데건설 관계자 등 한국 대표단이 참석한 제안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사업은 몽골 정부가 최근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광산연계철도망 1단계 사업으로, 사업자로 선정 될 경우 타반톨고이-준바얀, 샤이샌드-초이발산에 걸친 총 연장 1040km의 철도를 건설하게 된다.
추정 공사비는 약 30억 달러며, 사업기간은 5년으로 예상된다.
코리아 컨소시엄 관계자는 “3월 중 몽골 측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국제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사업 성공을 위한 최적의 구조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롯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