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포스코에 따르면 광양제철소 1열연공장은 지난 1987년 2월 연264만톤 생산체제로 가동을 시작했다.
준공한 지 20년이 넘은 이 공장은 노후한 설비 탓에 생산성이 떨어졌고, 지난해 11월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돌입했다.
보수를 통해 ▲ 구조물 개선 ▲ 취약설비 보완 ▲ 안전시설물 보완 ▲ 공장환경 개선 등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오는 5월15일까지 진행되는 이 공사는 현재 2단계 액션 플랜을 수행 중이며, 마지막 단계로 개선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1열연공장이 생산한 열연코일의 누계 생산량은 약 1억1600만톤으로 서울과 부산을 1만1000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며, 소형 자동차 1억2000만대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준공한 지 20년이 넘은 1열연공장은 설비가 노후해져 손댈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면서 “서로 협동하며 움직이다 보니 공장이 변해가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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