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CJ제일제당(097950)이 이번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적극매수(Strong Buy)', 목표가는 31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1일 "금리 인상에 따른 원화절상 효과로 장기적 환율 하락은 CJ제일제당의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8억~10억달러 규모의 수입 곡물거래 대금의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또 "7000억원의 외화 차입금에서 외화평가이익도 발생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부각된 위험 요인은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제 곡물가격은 조정 국면"이라며" 유가 상승에 따른 대체 에너지 관련 곡물의 가격은 다소 불안정 하나, 경작지 증가가 예상돼 급격한 기후 악화가 없으면 투기 자금에 의한 가격 상승분은 조정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