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외환은행(004940) 노동조합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키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입 규모는 최초 400억원 가량으로 외환은행 시가 총액 대비 0.68%에 해당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
하나금융지주(086790)로부터 외환은행을 지키고 독자생존으로 행명 유지와 상장유지를 위한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대금은 임직원 개개인들이 자발적으로 부담한다"고 밝혔다.
또 "대법원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론스타의 유죄판결로 론스타 보유 외환은행 지분은 시장에 강제 매각될 수 밖에 없다"며 "이 기회에 저평가된 외환은행 주식을 매입해 독자생존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