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역~하남시, 간선급행버스(BRT)로 빨라진다

입력 : 2011-03-15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서울시 천호역과 하남시 창우동을 잇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차로 10.5 km가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건설비가 지하철의 10분의 1정도인 버스운행에 철도시스템개념을 도입한 신 대중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오는 19일부터 개통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천호)~하남 BRT사업은 지난 2009년 4월 착공해 2년여의 공사기간과 30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구간은 천호동에서 출발해 하남시까지 총 연장 10.5 km로 13개의 버스정류소가 설치된다. 총 12개 노선에 293대의 버스가 이 BRT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BRT개통으로 버스 속도가 현재 24㎞/h에서 29㎞/h로 약 20% 빨라지고, 버스운행시간 편차도 ±2~3분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 버스우선신호시스템 등의 교통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전국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BRT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환승센터· 대중교통전용지구·연계교통체계 구축 등 대중교통 활성화 사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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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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