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kb투자증권은 16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리비아 리스크 적으며 산업은행과 시너지상품개발 주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허문욱 연구원은 "경영진 간담회에서 산업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능력과 대우건설의 EPCM 경험간 시너지로 해외수주 성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며 "리비아사태도 충분한 선수금 확보로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커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올해 리비아로부터 발생되는 기성금액은 3400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 (영업이익률 10% 가정)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하고 "이는 연간 가이던스 매출액의 2.4% 영업이익의 9.1%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대우건설이 연간가이던스를 유지하는 이유는 미수라타•벵가지복합화력발전소의 공사진행률이 99.5% 99.7%로 2~3개월이면 준공정산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스와니병원 벵가지현장 등의 현금•자재선수금 9536만달러 (1049억원)를 미리 확보함에 따라 최악의 경우 미수금을 대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