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일본 대지진의 여파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투자자 눈길이 안전자산 쪽으로 쏠리고 있다. 개장 후 약세로 출발한 금 관련주들이 꿈틀대고 있는 것.
17일 오전 9시33분 현재
애강리메텍(022220)은 전날보다 50원(2.08%) 오른 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 시황을 전망하는 데 있어 예측불허의 상황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자 안전자산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양상을 주가가 반영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003470)은 16일 일본 대지진을 비롯한 대외 악재가 불거지는 상황에서 금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석진 연구원은 "지금과 같은 재앙 국면에서 빛을 발하는 자산이 바로 금"이라며 "일본 당국의 통화정책 변화가 금의 고유 특성인 '중심통화(Monetary Asset)'로서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