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하나투어(039130)(대표 박상환)는 서울 종로구 공평동 본사에서 '제1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성장사업을 통한 지속 성장을 다짐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관광호텔업 및 관광숙박업, 콘텐츠 제작 및 판매업, 공연기획업, 전시ㆍ행사 대행업, 인터넷방송사업, 관광개발, 교육서비스, 웨딩컨설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관광호텔업 및 관광숙박업 등은 기존 여행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와 공연기획업, 전시ㆍ행사 대행업 등은 여행사업을 기반으로 문화관광산업으로의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각각 추가됐다.
박상환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기존의 패키지와 홀세일 비즈니스뿐 아니라 개별여행시장과 온라인 시장을 강화하고, 한중일 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글로벌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등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며 “기존의 비즈니스만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과 사업을 통해 하나투어가 글로벌 No.1 문화관광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총에서는 이밖에도 기존 이사를 재선임하는 한편,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에 대해서도 승인했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지난해 매출액 2181억원, 영업이익 272억원, 당기순이익 241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산 총액은 2202억으로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15.67%로 확대됐다.